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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린이 성장도표, 어린이 키 성장 촉진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

아이가 생겼다는 걸 인지한 후 부터,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이다. 건강, 두뇌, 키, 그외에 유전질환에 걸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정도. 아이가 태어나 기관에 다니고, 또래 집단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키차이'이다. 어떤 아이는 눈에 띄게 키가 커서 윗학년 아이인가? 싶기도 하고, 반면 어떤 아이는 키가 많이 작아서 동생반으로 민망한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만큼 '키'는 눈에 확 띄는 성장지표이기 때문에 내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혹은 또래 보다 키가 작다면 많이 걱정이 되는것은 당연지사.

 내게는 두 아이가 있다. 첫째는 12월생이다 보니, 영유아 시절엔 또래 보다 작았고, 아이가 첫 기관에 다닐때에도 12월생이니 키가 작은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 아이가 1학년 교실에 들어갈 때 앞에서 5번째에 섰다. 2학년이 되어서는 뒤에서 4번째가 되었다. 12월생이라서 키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게 아니고, 또래와 두루 섞였기 때문에 굳이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던 거 같다. 반면 둘째는 생일이 빠름에도 또래와 비슷하거나 작았다. 어린이집에 다닐때 우리 둘째 아이보다 큰 아이를 보면 우리 아이가 작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 아이가 유독 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영유아 검진을 하고 충격에 빠진다. 아이의 키 백분위가 30%인것. 첫째 아이는 영유아때 부터 70%아래로 내려온 적이 없었는데,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되었는지 곱씹 게 되었다. 

1. 어린이 키 성장도표 활용하기
2. 어린이 키 영양제의 진실
3. 어린이 키성장 올바른 생활습관

질병관리청 성장도표 성장상태 측정 계산기

1.어린이 키 성장도표 활용하기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같이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 보다 크다고 위안삼을 일이 아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가서 '성장도표'를 검색하면 성장곡선과 성장도표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뿐만아이라 성장상태 측정 계산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의 몸무게, 키, 월령을 입력하면 정확한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의 키는 평균적으로 1년에 6~7cm가 자라면 정상이고, 백분위 곡선을 따르면서 성장한다. 성장곡선은 중요하다. 아이의 키나 몸무게가 갑자기 증감하여 성장곡선에서  크게 벗어나 버린다면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단, 식사량의 변화, 운동량, 영양상태에 급격한 변화로 인한 결과라면 안심해도 된다. 

 

2. 어린이 키 영양제의 진실

우리 아이가 어릴때 키 성장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그때 알아본 것이 키 영양제이다. 어린이 키 성장 촉진 영양제, 광고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유처럼 생긴것을 아이들도 잘 먹길래 3개월 정도 먹인 적이 있다. 그러다 소아과 선생님께 한마디 꾸중을 들었다. 시판중인 키 성장 영양제 대부분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밥을 잘 먹는 아이에게 굳이 영양과잉을 초래하면 더 나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이 성장에 기여하는 의학적 근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의약품이 아닌 어설픈 키크는 약을 먹고 실제로 아이의 뼈 성장이 빨라졌다고 해도 걱정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 알 수 없는 성분으로 인해 뼈나이가 빨리 진행 되어 버리면 그만큼 성장이 빨리 멈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먹으려 한다면 올바른 성분이 함유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3. 어린이 키성장 올바른 생활습관

기본적으로 현대 어린이들은 영양이 부족해서 키가 크지 않는 경우는 없다. 다만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방해 요인이 많다. 올바른 성장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키 크기의 기본은 푹자는 것이다. 어린이 성장 습관 1. 하루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10시간을 권장한다.  2. 하루 30분 이상 충분한 햇볕 쬐기 3.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4. 스마트폰과 TV등 미디어 사용 줄이기 5. 건강한 식단으로 골고루 잘 먹기(칼슘 뿐 아니라 고기, 채소류 포함), 이 다섯 가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래도 아이에게 건강보조식품을 먹여야겠다고 결심했다면, 제품을 잘 살펴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키성장 관련 부당광고로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또는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